#7

My Body Your Body Their Body

아트북 라이브러리 2019

2019.04.23 ~ 2019.05.22

아티스트   장인아, 김지숙, 강재구
북큐레이터   전가경, 가와니시 카나, 그웬 리, 량핀 챠오, 세임페이퍼

기획   unit circle

주관   더레퍼런스

이 전시는 ‘몸’에 대한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5개국의 북큐레이터가 ‘나’와 ‘당신’ 그리고 ‘그들’의 ‘몸’을 주제로 130여 권의 아트북을 모았다. 최초 기획 의도는 ‘아시아’를 서양의 타자로서 ‘아시아 여성’의 다층적인 이미지를 책으로 솎아보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의외로 5명의 북큐레이터는 각자 다른 시선으로 ‘몸’을 훑는데, 여기에는 표현의 자유이자 궁극적인 시각언어로서 ‘몸’을 비롯해 산업화된 노동의 몸, 그리고 아시아 문화권에 속한 인종, 젠더, 페미니즘과 같은 정체성의 이슈까지 폭넓다. 이번 전시의 주제가 ‘몸’을 다루는 만큼 책이 가진 물성의 힘도 매력적이다. 눈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오감을 열어볼 것을 권한다.

〈더레퍼런스 아시아〉는 매년 아트북 라이브러리 형식으로 아시아 순회전을 마련한다. 올해는 더레퍼런스(서울)을 시작으로 7월 일본 도쿄, 10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