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talk #16
Yoo Youngjin

유영진

2018.09.20 ~ 2018.09.20

시간   19:00-20:00

참가비   무료

정원   20명

서울의 다세대 주택의 부속물을 캄브리아기 대폭발 속 생태계로 여긴 유영진 작가의 이야기이다. 폴리우레탄 폼이나 PVC 파이프 등 조악하지만 제 역할을 하는, 서로 다르게 생긴 수리의 흔적들을 분화된 생물체의 생태계로 은유하며 드로잉으로 남기고, 학명도 부여한다. 사진가로서 ‘주변을 예민하게 살피는 습관’이 매일 보던 구조물들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 〈캄브리아기 대폭발〉을 중심으로 유영진 작가의 작업에 얽힌 생각들을 나눈다.

유영진 ⎜ Yoo Youngjin 유영진은 곳곳에서 개연성 없이 발견되는 이면의 것이 내포하는 컨텐츠에 예민하게 접근한다. 눈에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해내는 것에 집중한다. 사진을 중심으로 드로잉 등의 매체를 활용하며 9월 15일까지 진행된 〈캄브리아기 대폭발〉(인사미술공간)을 포함해 〈We’re No Here〉(송은아트큐브, 2018), 〈Blind Date〉(스페이스 윌링앤딜링, 2015)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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