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talk #25
Chang Yoo jin

장유진

2019.03.27 ~ 2019.03.27

시간   19:00-20:00

참가비   무료

정원   20명

장유진 작가는 유년시절 외할머니의 화려한 꽃무늬 홈웨어로부터 숲을 연상한다. 어린시절 숨바꼭질을 하다 할머니의 치맛속으로 들어가 보았던 부들부들한 살결과 빛이 투과하는 꽃무늬 옷의 강렬함이 작업의 발단이 되었다.
어린시절 느꼈던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을 어른이 되어가는 진통 속에서 다시 위로 받고 싶어 하는 내밀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옷들은 대부분 작가의 외할머니가 실제로 입는 옷이다. 외출 후 홈웨어로 갈아입으면 느껴지는 편안함과 몸의 과감함을 인식한 작가는 다양한 신체의 모습과 옷의 강렬한 패턴이 만나는 것에 집중한다.

장유진 ⎜Chang Yoo jin
작가 장유진은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익숙한 공간 안에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느꼈던 것을 신체로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사진을 중심으로 영상, 설치작업을 하며, 대표작〈Homewear〉로 갤러리룩스, 2011, 갤러리누다, 2012, 《2017 Young portfolio', Kiyosato Museum of Photographic Arts, Japan》 (totempole gallery, 2019) 등의 수상 및 전시에 참여하였다. 최근에는 〈1초가 1분 같고 1시간 같은,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전시를 준비 중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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