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talk #30 JiHyun Jung

정지현

2019-06-13 ~ 2019-06-13

   장소 B1 프로젝트룸

   참가비 무료

   정원 20명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아파트와 관련된 작업을 시작한 작가 정지현은 한국의 도시건축에 깃든 전형적인 서사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사진 작업을 전개해 왔다.

철거 위기의 낡은 아파트들을 정면으로 담은 〈아파트Apartment〉(2005-2006), 미완의 공간에서 감도는 기묘함을 포착한 〈Construction Site〉(2008~2012),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에 들어가 빨간 페인트를 칠한 〈Demolition Site〉(2013~), 철거가 진행되며 외부로 드러나는 '빨간 방'을 담은 〈Reconstruction Site〉(2015~), 그리고 마감이 마무리되기 직전인 상태의 벽면을 담은 〈CONSTRUCT〉(2018)을 통해 도시공간의 변천이 빚어내는 풍경을 지속적으로 담아오고 있다. 작가의 꾸준한 작업은 기록적인 성격을 갖는 동시에 작가가 뷰파인더 안의 시각적 변화를 일으키는 물리적 개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록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기록과 개입, 수행 그리고 실험을 통해 발전해온 정지현의 작업세계를 찬찬히 들어보는 시간이다.

정지현 ⎜JiHyun Jung
1983년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 후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재개발 현장이나 신도시 건설 현장 같은 공사 현장에서 도시가 건축되고 해체되는 과정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며 도시가 변화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전 “CONSTRUCT”(KT&G 상상마당, 2018), “Reconstruction Site”(스페이스 오뉴월, 2016), “Demolition Site”(KT&G 상상마당, 2014), “Construction Site”(송은아트큐브, 2013)등을 개최했으며, “하늘땅 사람들”(서울시립미술관, 2018), “Intro”(국립현대미술관, 2015), “Site & Place”(두산갤러리 뉴욕, 2014) 등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했다. 〈제36회 중앙미술대전〉, 〈제5회 대구사진비엔날레 포트폴리오리뷰 우수포트폴리오〉, 〈제 6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올해의 최종 작가〉, 〈제14회 사진비평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