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을 따라가며
2026.11.04 ~ 2026.11.07
디자인 | 이준성
협업 및 제작 | MoOL(유영, 김태우, 이준성, 안서진, 권영주, 황민준, 신지원)
인도네시아 협업 작가 | Ilham Karim
주최·주관 | 서울예술대학교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바람은 나뭇잎의 움직임으로, 소리는 몸의 울림으로, 기억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그 존재를 드러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따라가며》는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을 움직이는 힘과, 서로 다른 장소와 사람 사이에 남는 관계의 흔적을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2026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서울예술대학교 MoOL의 청년 예술가들과 인도네시아 작가 Ilham Karim이 나눈 창작과 교류의 경험을 서울로 이어갑니다. 발리의 자연과 일상, 현지의 재료와 사람을 만나며 형성된 감각은 회화,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로 표현됩니다. 작품에는 한 장소를 바라본 시선과 더불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창작자들이 함께 작업하며 발견한 질문과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정해진 형태 없이 흐르고 연결되는 '물'에서 이름을 가져온 MoOL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발리에서 맺어진 관계와 기억을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 보입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만남은 작품을 매개로 관객 각자의 경험과 만나며 그 의미를 넓혀갑니다. 전시는 이러한 만남 속에서 예술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서로의 감각을 이해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 본 프로젝트는 ‘2026 K-컬처 청년 글로벌 프런티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