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하고 웃음이 나기도, 종종 환각증상을 나타내듯 어지럽기도, 때로는 심지어 황당하기도 한 황민규의 영상작업에는 어떤 세계가 녹아있을까?

작가 황민규는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이지만 특수한 사건들을 포착해 특유의 애니메이션적인 편집법과 형식을 실험한 영상으로 작업 세계를 확장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의 가장 가까운 주변인을 주인공 삼아 세계관을 확장하며, 이러한 결과물은 실제와 가상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든다.

2015년작 <나는 너를 지킨다>부터 2020년 개인전 《기적을 노래하다》의 메인 작업인 〈터전의 끝〉에 이르기까지, 7편의 작업을 이어볼 수 있는 상영회이다.


상영시간 약 70분
1. <우디의 환각쇼>, HD video, 00:04:00, 2017
2. , HD video, 반복재생, 2017
3. <나는 너를 지킨다> HD video, 00:04:52, 2015
4. <나를 지켜줘>, HD video, 00:25:00, 2017
5. <아날로그 환영> HD video, 반복재생, 2020
6. <터전의 끝>, HD video, 00:35:00, 2020
7. <전언>, HD video, 00:03:17, 2020

[입장안내] *1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며, 정시 상영 시작 예정입니다.
*관람시 함께 드실 수 있는 팝콘과 콜라가 준비됩니다.
*상영 후 작가와의 대화시간이 이어집니다.


ㅡ 황민규 ｜Hwang, Minkyu 황민규는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사회의 불완전성과 인간의 나약함을 애니메이션적인 편집법과 형식을 통해서 드러낸다. 차용과 재설정을 통해 동시대적 사건을 비추며 동시에 현실과 가상의 구분을 무의미 하게 하는 표현으로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7년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 아웃사이트, 2017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2019년 경기도미술관 <코끼리 그림자 바람>, 2019년 스페이스55 <평행한 두 직선 사이의 거리>, 2017년 신한갤러리 , 2015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제3의 과제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7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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