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talk #12
Shin Seungyeop

신승엽

2018.08.16 ~ 2018.08.16

시간   19:00-20:00

참가비   무료

정원   20명

기록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것이 자신이든, 대상이든) 사진만큼 손쉬운 것도 없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다. 그러나 기록이 기억으로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글의 도움이 없는 사진은 말을 잃거나, 혹은 번번이 글을 위한 도구로서만 존재하기도 한다. 글을 위한 도구로서의 사진이 아닌, 사진과 글이 각자의 자리를 점유하며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지점은 어디일까?

신승엽 ⎜ Shin Seungyeop
파리 ICART PHOTO 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2016년부터 출판사 1984Books를 운영하며 사진과 출판일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진집 〈아무 말 없이 RECORD NO.1:PARIS〉 〈아무 말 없이 RECORD NO.2:BERLIN〉와, 소설과 사진이 함께 엮인 〈여름의 끝, 사물들〉이 있으며, 신유진 작가의 산문집 〈열다섯 번의 낮〉, 〈열다섯 번의 밤〉을 발행했다. 현재는 프랑스 현대문학 작품을 출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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