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안종현은 '보통'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2005년 〈군〉을 통해 특수한 집단에서 개인의 존재와 기준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일상에서 비껴간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 (〈붉은방〉, 2011), 폐허가 된 도시의 새로운 가능성(〈미래의땅〉, 2013)을 다뤘다. 또한 자신의 기준이 무너진 순간에 새롭게 경험한 시공간을 다룬 〈통로〉(2015), 풍경사진을 통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고민한 〈풍경〉(2017)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반적인 '기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 더레프톡톡에서는 현재까지의 작업에 대해 소개하는 동시, 보이는 것 이면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는 작가의 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안종현 | An Jong Hyun
안종현은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순수사진을 전공하였다. 개인전으로는《MEDIUM》bmw photo space(2017)《풍경》space55(2017) 《통로》(2015)송은 아트큐브 등에서 개최하였다. 송은아트스페이스, 고은사진미술관, 금천예술공장, 토탈미술관등에서 단체전을 하였다. 제7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프로그램 올해의 작가 선정,제15회 사진비평상, 미래작가상등을 수상 하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과천 / KT&G 상상마당 / 고은사진 미술관 / 박건희 문화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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