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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 Wore Worn Poster

Francesca Woodman

 

2023

245 x 300mm

416pages

Hardcover

₩15,000

김서희, 김한솔 작가 《Wear Wore Worn》 전시 포스터. 김서희, 김한솔은 '입는 행위'의 객채로서 새로운 범주의 '옷'을 제안한다. 이들은 옷이 소비 상품으로서의 의미를 걷어내고 그 지위를 패션 문화와 산업에서 잠시 떨어뜨려 놓음으로써. 옷의 본래적 의미를 되찾는 동시에 끊임없는 예술적 실험과 실천을 통해 '착용'의 의미를 확장시킨다. 두 작가는 옷이 지니고 있는 각기 다른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초월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탈지역적인 범주에서 '입다(wear)'의 개념을 각자의 방식으로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공유해왔다. '입다'의 언어적 활용에서 기인한 전시의 제목은 단어의 형태 그 자체로 옷을 갈아입는 일련의 변태 과정을 연상케 한다. 시간의 흐림, 사회문화적 배경, 행동 양식, 태도, 취향에 따라 끊임 없이 재해석되고 변주되는 행위의 문법은 관람자가 각자의 경험과 맞물려 직조된 '입다'에 대한 개인적 인식과 상상력을 개입시킬 때 더욱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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