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블로우 업 타블로이드

백승우

IANNBOOKS

2009

378×515mm

36 pages

tabloid newspaper type, unfold

₩30,000

꾸며진 실재와 과장된 실재 중 무엇이 더 현실, 혹은 비현실에 가까운가? <유토피아>, <블로우 업> 연작으로 구성된 백승우의 작품집 『유토피아/블로우 업』은 철저히 은폐되고 정교히 조작된 북한 사회의 실재에 대해 질문한다. <블로우 업>은 작가가 평양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필름—북한당국에 회수되고 검열되어 잘린 사진들—을 다시 확대시켜 만든 연작이다. 이는 재단된 북한의 실재를 역설적으로 재구성한 ‘꾸며진 실재’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유토피아>는 북한에서 제작된 프로파간다 사진들을 수집해 그들이 꿈꾸는 이상적 국가 이미지를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덧칠한 연작이다. 여기서 ‘과장된 실재’는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반증하며, 우리가 사진적 현실을 의심하게 만든다. 1000부 한정으로 제작된『유토피아/블로우 업』의 타블로이드 판형 사진집이다. 현실의 허구와 실체의 경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작가 특유의 시니컬한 시선에서 독자는 북한의 허상과 진실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