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d Out

Rachel, Monique

Francesca Woodman

Editions Xavier Barral

 

2023

245 x 300mm

416pages

Hardcover

₩110,000

소피 칼은 죽어가는 자신의 어머니 모니크 쉰들러의 마지막 말을 녹음하기 위해 침대 옆에 카메라를 두었다.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읽은 책, 마지막 들은 음악, 페디큐어, 마지막 흘린 눈물을 표시했다. 그녀의 마지막 단어는 ‘Souci(걱정)’이었다. ‘유령'과 ‘지칠 줄 모르고 실종된 사람을 찾는 추리 소설'로 묘사되는 『Rachel, Monique,...』는 2007년 사망한 어머니 모니크 쉰들러가 건네준 16권의 일기와 사진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이어간다. 얼핏 봐서는 단지 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긴 평범한 사진집처럼 보이지만, 책의 중간에 담겨있는 음각으로 새겨진 글과 마지막 무덤의 ‘daughter’라고 적힌 이미지는 소피 칼이 느낀 깊은 슬픔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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