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사진』 은 제프 다이어의 신작 사진 비평서이다. 『지속의 순간들』 이후 칼럼이나 서문 등으로만 작성되어온 제프 다이어의 글을 한데 모았다. ‘만남들'에서는 사진가의 순간을, ‘노출들'에서는 사진과 시대가 교차했던 순간을, 그리고 ‘작가들'에서는 사진에 대한 책을 쓴 작가들을 다룬다. 짧고도 깊은 사진 비평 글 속에서 제프다이어가 지닌 비평가의 지성과 에세이스트의 여유를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