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One Picture Manifesto

더레퍼런스 5주년

2023.03.15 ~ 2023.04.16

작가ㅣ마리아 피릴라, 해리 팔비란타, 마이야 안니키 사볼라이넨, 마이야 탐미, 알레산드로 단디니 데 실바, 히데오 안제, 정승원

주최·주관ㅣ더레퍼런스

후원ㅣ핀란드 프레임 시각예술재단, 핀란드 예술지원센터

협력ㅣ핀란드 사진미술관, 마테리아 갤러리, 카나 카와니시 갤러리

더레퍼런스 5주년을 맞이하여, 《One Picture Manifesto》 전시를 개최합니다.

《One Picture Manifesto》는 '단 한 장'의 사진이 갖는 중요성에 주목한다.
참여 작가이자 연구자인 마이야 탐미와 해리 팔비란타가 작성한 "한 장의 사진은 예술 작품이다"라는 선언문을 지표로 삼는다.
오로지 단 하나의 사진 작품만을 선보이며, 작품에 대한 긴 설명글이나 연계되는 작품을 함께 배치하지 않는다.
'단 한 장'의 사진을 제작, 배치하는 전략은 한 장의 사진을 하나의 작품으로 인식하도록 요청한다.
전시장은 한 장의 사진을 시간을 들여 바라보기 위한 사유의 장이 되며, 한 장의 사진은 그 자체로 완전성을 갖고 관객 앞에 선다.

2019년 9월,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핀란드 사진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본 전시는, 이후 새로운 국가/지역을 순회하며 각지역의 작가 한 명, 작품 한 점을 추가하며 점차 확장되는 형식을 취한다.
핀란드에서 첫 전시 이후, 2022년 4월 마테리아 갤러리의 주관하에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ISFCI의 스파치오 두알레로 전시 장소를 옮겨, 알레산드로 단디니 데 실바의 작품이 추가되었고, 2022년 9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카나 카와니시 갤러리에서 히데오 안제의 작업이 추가되어 전시되었다.
2023년 3월 《One Picture Manifesto》의 선언문과 그 실천을 담은 작품들은 서울, 더레퍼런스에 안착하여 정승원 작가의 작품 한 점을 추가하고, 한 장의 사진이 가진 예술성과 선언문에 기반한 실천의 장을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