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혜의 북토크 [서:막] #1이야기의 탄생
CBS-FM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25년 동안 제작 및 진행자로 활동해온 아나운서 신지혜는 최근 『친근한 것의 반란』(신지혜), 『갈리아리 이야기』(신린), 『도시산책자의 드로잉_프롬 유럽』(씬디) 3권을 출간했다. 신린과 씬디는 각각 신지혜의 이명(다른 이름)으로 작가의 또 다른 자아라 할 수 있다. 매일 11시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들려주었던 작가는 이번에 신린의 이름으로 쓴 SF초단편 소설 『갈리아리 이야기』의 몇 편을 직접 낭독해 들려주었다. 책 속에서는 큐알코드를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작가 신린의 초단편 SF소설 <갈리아리 이야기>는 우리에게 이야기의 시원을 따라가길 권유한다. 그곳은 인류가 시작된 오래된 고대문명, 혹은 여전히 가닿지 못한 우주의 어느 행성일 수도 있다. 작가는 그곳을 ‘갈리아리’라 부른다. 그곳이라고 명명했지만 실은 어느 나라의 지역, 혹은 우주 행성도 아니며 심지어 시간도 불명확하다‘. ‘거기’에서 시작된 이야기의 파편이 여기저기 놓여 있을 뿐이다. 우리는 마치 미래에서 온 고고학자처럼 신린이 뿌려놓은 작은 파편 하나를 든 채 ‘곧’ 갈리아리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신지혜의 영화미술에세이 『친근한 것의 반란』과 『도시산책자의 드로잉_프롬 유럽』의 숨겨진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다.

1. 진행 안내
- 일시: 2024년 4월 3일(수) 18:00~20:00
- 프로그램 구성
1) 18:00~19:00 북토크 / 신지혜
2) 19:00~20:00 작가와의 대화 / 질의응답
- 장소: 더레퍼런스 B1 프로젝트룸
- 모더레이터: 천수림(기획)

2. 프로그램 내용
- 출간 기념 북토크
신지혜 작가의 세 권의 신간 『친근한 것의 반란』(신지혜), 『갈리아리 이야기』(신린), 『도시산책자의 드로잉_프롬 유럽』의 작품내용과 기획의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신화, 민담, 전설 등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 신지혜(신린)은 이야기 속에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철학 그리고 현세 인류가 알지 못하는 비밀이 숨어 있다고 믿고 있다. <갈리아리 이야기Galliari-historien>는 신린의 이야기에 대한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이야기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영화미술에세이 <친근한 것의 반란>은 신지혜 작가의 아르떼에 기고한 칼럼과 평소 전시회를 즐겨다니며 영감을 받은 작가의 전시를 다룬 영화+미술 칼럼집이다. 제목‘친근한 것의 반란’은 첫 번째 칼럼인 ‘일상적이고 친근한 것의 반란’에서 비롯되었다. 저자는 마틴 마르지엘라의 거대한 손톱 설치작품을 보고 운하임리히, 즉 기이하고 으스스함을 느낀다. 일상적이지 않은 느낌은 일종의‘반란’이다. 이처럼 영화미술에세이 <친근한 것의 반란> 속의 영화와 미술 속에 담긴 독특한 시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 작가와의 대화
신지혜 작가의 『친근한 것의 반란』(신지혜), 『갈리아리 이야기』(신린), 『도시산책자의 드로잉_프롬 유럽』을 10년 전부터 함께 기획, 진행해 온 천수림 기획자와 함께 책의 이모저모를 살펴본 후 관객과 함께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다. 질의 응답 시간은 오픈토크 형식으로 <도시산책자의 드로잉 프롬 유럽>에 얽힌 여행의 기억을 함께 거슬러 올라간다. <도시산책자의 드로잉 프롬 유럽>은 작가 씬디(XIINDY)가 10여 년 동안 님, 아비뇽, 파리, 아를, 생폴 드방스, 엑상 프로방스, 리스본, 포르투, 생레미 등 유럽여행을 하며 남긴 드로잉을 묶은 책이다. 도시의 골목을 좋아하는 도시산책자인 씬디는 님 기차역, 이비뇽의 아틀리에, 아를 골목, 생레미의 샵, 생폴 드방스, 세잔의 아틀리에 정문, 파리 노트르담, 시테섬, 리스본의 골목과 아침, 포르투 렐루서점, 비엔나 국립미술관, 카페 슈페를 등 풍경 30여 점을 담았다. 평소 즐겨쓰는 라미펜으로 그린 드로잉은 씬디의 내면 풍경이기도 하다. 10여년 전부터 다니며 그린 드로잉 속 도시 이야기를 나눈다.

3. 참여 안내
- 참여비: 1인 5,000원
- 참여 가능인원: 선착순 25명
- 신청 방법: 프로필 링크 참여 신청
- 입금 계좌: 009937-04-025730 (국민은행) 컴포지션 넘버원 주식회사
(**당일 불참의 경우, 참여비 환불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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