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토피아

Francesca Woodman

무빙북

 

2023

245 x 300mm

416pages

Hardcover

₩10,000

『서브토피아』는 중심과 주변의 관계와 이로부터 확장되어 온 교외 도시공간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전시기획자 심소미가 7명의 예술가와 진행한 교외 도시리서치 «서브토피아»를 바탕으로 하여, 전시 이후의 논의를 심화하여 다뤄보고자 준비한 후속 연구 출판물이다. 필자로 초대된 소설가 정지돈은 글 「셰이프 오브 경기」에서 아수라와 같은 경기도의 정체성을 언어로 규명하려는 시도를 벌이며, 문화비평가 서동진은 오늘날 물류 자본주의와 변화와 도시 재편성의 미시적 관계를 비평적으로 논의한다. 전시기획자 심소미는 「서브토피아가 점령한 세계에서」에서 동시대 한국의 전원도시, 주변 도시, 신도시의 풍경을 1950년대 중반 영국에서 벌어진 재건의 풍경과 병치하여 살펴본다. 이와 더불어 ‘유예된 땅’이자 ‘보류된 땅’, ‘대기 중인 땅’을 관찰한 일곱 예술가들의 도시리서치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실체와 배후의 세계를 들여다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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